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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이 들썩

입력 : 2013-10-06 22:31:13 수정 : 2013-10-06 2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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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닷새간 자갈치축제
2200인분 회비빔밥 만들기 눈길
대한민국 수산물 축제의 간판격인 ‘부산자갈치축제’가 9일부터 열린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전통의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닷새간 자갈치 시장과 남항 앞바다, 광복로, 용두산 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9일 전야제에는 용두산 공원을 출발해 근대역사관, 중앙로, 광복로를 거쳐 축제 현장까지 행진하는 길놀이와 인간을 위해 희생한 물고기의 넋을 달래는 ‘물고기 위령제’가 열린다.

10일 오후 개막식에서는 15분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현철, 전원주 등 유명 연예인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11일과 12일 오후에는 ‘자갈치 시네마’ 프로그램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과 ‘전국노래자랑’이 상영된다.

특히 22회 축제를 기념해 2200인분의 세계 최대 회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13일 열려 눈길을 끈다. 부산 시민과 타 시·도 관광객이 어울어지는 행사로 만들어진 비빔밥은 그 자리에서 모두 관람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해안로 앞 매립지에 관광형 위판장 2곳이 건립된다. 위판장은 면적 1400㎡에 3개동 연면적 2533㎡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에는 국·시비 14억원과 조합 부담 20억 등 모두 34억원이 투입된다.

도심관광형으로 건립되는 위판장에서는 관광객들이 경매 현장을 직접 보면서 싼값으로 신선한 어패류를 구입할 수 있다. 경매 체험과 관광시설, 수산물을 가공·포장하고 냉동·냉장처리할 수 있는 가공시설과 저장시설도 들어선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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