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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드레스 15벌 중 엉덩이골 드러나는 드레스 입은 이유는

입력 : 2013-10-05 20:40:06 수정 : 2013-10-05 20: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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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열린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군 신예 강한나(24)의 ‘뒤태 드레스’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부부 맥앤로건(MAG&LOGAN)이 소감을 밝혔다.

맥앤로건은 강한나의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은 지금까지 가슴에만 집중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등과 힙 라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의도였다”며 “강한나가 섹시한 매력을 넘어서 우아한 여성의 마력을 뿜어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게 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강한나는 이날 뒷목부터 엉덩이 골까지 드러내는 파격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 찬사와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중앙대 연극영화과(학사) 출신으로 독립영화 3편이 필모그래피의 전부인 강한나는 이날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오래도록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는데 일단 성공했다. 동시에 이 드레스를 만든 맥앤로건도 덩달아 주목 받았다.

판타지오에 따르면, 맥앤로건은 이번 레드카펫에서 강한나의 드레스 외에도 다른 드레스 14벌을 선보였다. 이 중 힙 라인을 극대화한 단 하나뿐인 드레스를 누구에게 입힐까 고민하다 강한나를 선택했다.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강한나의 몸 곡선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판타지오는 “얼마나 많이 드러내느냐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예술적 가치를 여성미에 부여했느냐가 이번 드레스의 차별화된 지점이다”고 강한나와 맥앤로건을 변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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