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됐던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중국으로 경로가 바뀌었다.기상청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피토는 애초에 한반도로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했지만,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6일 이후에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서진해 중국 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피토는 한반도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고, 6~7일쯤 제주도 남쪽 해상과 서해 먼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비해 제주도는 지난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해 예찰활동 강화, 비상연락망 유지, 농작물 병해충 예방, 어선 피항 확인, 양식장 정전 대비 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태풍 피토 예상 경로'를 접한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