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생전 뜻 따라 소 곁에 영면

입력 : 2013-10-02 13:27:11 수정 : 2013-10-02 13:46: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세상을 떠난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옹이 생전 뜻에 따라 소 곁에서 영면에 든다.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의 주인공 최원균 옹은 지난 1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최원균 옹은 투병생활을 하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돼 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최원균 옹은 ‘워낭소리’에 함께 출연한 소 옆에 나란히 묻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할아버지와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소는 지난달 봉화군청 인근 워낭소리 공원묘지로 이장됐고,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워낭소리 공원묘지에 고인의 묘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고 최원균 옹의 빈소는 경상북도 봉화해성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고인은 2008년 ‘워낭소리’를 통해 자신이 키우던 소와 일생을 함께 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영화 ‘워낭소리’ 스틸이미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