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혼외 아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채동욱 검찰 총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변 대표는 6일 자신의 SNS에 "이외수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채동욱이 혼외 아들 문제로 자진 사퇴할 가능성은 0%다. 특히 민주당 친노종북이들이 더 환호할 것이기에,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아무리 급해도 친노종북이들이 채동욱에 줄 서서 찬양하는 게 얼마나 우스운 꼴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며 "검찰총장의 인사권은 박 대통령이 갖고 있다. 민주당이 채동욱을 찬양하면 찬양할수록 채동욱의 위치는 더 불안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한 여성과 10여 년간 혼외(婚外)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들(11)까지 얻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변희재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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