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은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에서 "보아와 키스신이 드라마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작품 안에서 키스신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키스가 되지 않느냐"며 좋은 작품에 보아와 키스신까지 있으니 화룡점정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극중 임시완은 모태솔로 정진국 역을 맡아 연애에 번번이 실패하는 보아와 연애를 펼친다. 임시완은 "지금까지 엄친아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캐릭터가 실제와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캐릭터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연애는 기대해'는 각기 다른 연애관을 지닌 네 남녀의 연애를 그린 2부작 드라마로 보아, 임시완,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11, 12일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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