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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비상'…토종보다 독성 강하고 개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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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05 09:56:41 수정 : 2013-09-05 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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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도시에 외래종 말벌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부산 동래소방서 119구조대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하루에 약 50개 정도의 벌집 제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에서 1000개 정도의 벌집이 제거됐으며, 9월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처럼 갑자기 벌집이 늘어난 이유로는 높아진 온도가 지목되고 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벌들이 열섬 현상으로 기온이 오른 도심에 몰려 벌집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아열대 서식종인 ‘등검은말벌’이 늘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등검은말벌’은 토종인 ‘쌍살벌’보다 독성도 강하고 개체 수도 훨씬 많다.

외래종 말벌 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벌집 소식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하다” “벌집을 따다가 술을 담그면 참 좋은데” “등검은 말벌은 또 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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