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2일부터 26일까지 청주국제공항∼일본 도쿄(나리타 공항)를 오가는 부정기 노선에 전세기를 띄운다.
청주공항과 일본 오사카 등지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은 2011년 3월 일본의 대지진·원전사고 이후 중단됐다.
비록 정기노선은 아니지만 일본의 수도 도쿄를 직접 오가는 하늘길이 개설되기는 청주공항 개항(1997년 4월) 이래 처음이다.
22일 동경을 출발한 전세기는 당일 오후 11시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이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4박 5일 일정 가운데 2박 3일은 충주호, 고인쇄박물관, 청풍문화재단지, 청남대 등 충북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 전세기를 10월 24일∼28일에도 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 하라주쿠,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을 불러보고 일본 최고의 관광지 하코네 오와쿠다니와 후지산 등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의 가격은 89만∼110만원 선이다.
도는 내년 5월까지 청주∼도쿄간 부정기 노선 운항횟수를 20회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 7월 이후엔 정기노선을 개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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