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이 사임을 발표하고 르노삼성자동차로 이달 말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새로운 사장 내정자가 본사를 방문해 임원들과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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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쿠엘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내정자. |
쿠엘 신임 사장 내정자는 독일 부퍼탈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했다. 1995년 폴크스바겐에 입사해 서브 브랜드인 ‘스코다’의 인도 법인에서 브랜드 총괄과 세일즈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폴크스바겐 멕시코에서 마케팅, 기획 책임자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의 폴크스바겐 세일즈 책임자, 폴크스바겐 그룹의 해외 물류 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인도에서 스코다를 담당하던 2년 반 동안에는 시장 점유율을 25% 향상시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토마스 쿠엘은 이날 서울 삼성동의 폴크스바겐코리아 본사를 찾아 임원들과 상견례를 했으며 오는 21일 폴크스바겐코리아의 딜러들과 미팅을 한 뒤 9월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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