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배기량 279cc의 스쿠터 포르자를 출시하고 대형 스쿠터 시장의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혼다코리아가 12일 출시한 포르자는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변화를 거듭한 모델로 수랭식 SOHC 4 밸브 단기통 엔진에 60㎞/h 정속 주행시 35.3㎞/ℓ의 연비를 갖췄다.

포르자는 엔진의 진동과 지면의 충격을 감소시키기 위해 설계를 개선했고 로우 플로팅 링크를 적용해 요철도로에서도 엔진의 움직임을 제어하도록 했다. 또한, 엔진 아우터 커버를 장착해 주행 소음을 억제했으며 타 모델 대비 차체 폭을 줄여 시내 주행에 유용하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차체 양쪽에 포켓을 장착했고 풀 페이스 헬멧 두 개를 보관할 수 있는 적재용량 62ℓ의 러기지 박스를 탑재했다.
혼다코리아의 정우영 사장은 “포르자는 경제성과 실용성, 성능을 모두 갖추고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며 “120cc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빅 스쿠터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자는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765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다일 기자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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