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수종이 최악의 '이벤트男'으로 변신했다.
최수종은 8월 10일 오후 방송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그동안 선보인 바 없는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이날 '이벤트의 제왕' 콩트를 통해 이벤트에 목을 맨 남편으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최수종은 김슬기와 결혼기념일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이크 속에 목걸리를 숨겨놓았고, 이벤트 업체 직원들을 잔뜩 불렀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김슬기의 반감을 샀다. 김슬기는 "돈도 안 벌면서 무슨 이벤트냐"며 윽박 질렀고, 최수종은 직원들에게 "모두 가라"고 말했다.
단 둘만 남게 되자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김슬기와 최수종은 불을 끄고 오붓한 애정행각을 벌였다. 하지만 이때 "서프라이즈!"라는 함성과 함께 이벤트업체 직원드이 총출동, 김슬기를 경악케 했다.
이 과정에서 최수종은 느끼한 눈빛과 말투, 그리고 눈치 없는 남편으로 완벽 변신해 보는 이들으 웃음짓게 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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