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20대男, 결별 요구 여친을 야산에서 감금한 뒤…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3-08-09 08:47:28 수정 : 2013-08-09 11:35: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헤어지자고 요구한 여자친구에게 건전지를 삼키게 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폭행한 김모(28)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10분 부산 해운대구 여자친구 A(27)씨의 집 앞에서 전화를 걸어 “나오지 않으면 회사에 가서 난동을 부리겠다”고 협박해 A씨를 강제로 자신의 차량에 태워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를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4시간 동안 감금한 뒤 건전지를 강제로 삼키게 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년 정도 사귄 A씨가 잦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헤어져 달라고 요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 ‘매력적인 미소’
  • 김민 ‘매력적인 미소’
  • 아린 '상큼 발랄'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