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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캠핑용품 日보다 최고 2배나 비싸

입력 : 2013-08-08 19:39:13 수정 : 2013-08-08 2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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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외국브랜드 소비자가 비교
미국·호주 보다 평균 19∼35% ↑
국내 캠핑용품 가격이 일본에 비해 평균 1.5배, 최고 2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캠핑용품 가격과 소비자인식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는 6월2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 4개국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10개 브랜드의 캠핑제품 10가지에 대상으로 했다. 대상 브랜드는 콜맨, 스노피크, 코베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버팔로였다. 품목은 텐트, 타프(그늘막), 침낭, 매트, 스토브(버너), 코펠, 랜턴, 그릴, 의자, 테이블이었다.

조사 결과 한국 내 캠핑용품 가격이 미국보다 평균 19%, 호주보다 35%, 일본보다 37%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텐트는 한국 가격이 미국보다 15%, 호주보다 18%, 일본보다 37% 비쌌다. 판매 제품이 상당수 일치하는 일본과 비교하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격 모두 한국이 각각 43%, 57% 비쌌다. 일본 브랜드인 스노피크의 일부 텐트 제품은 한국 온라인몰 평균가격(148만원)이 일본 온라인몰(77만원)의 1.92배에 달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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