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3에서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조제 알도(27·브라질)와 승부를 펼쳤다.
정찬성은 알도와 대등한 싸움을 벌이고도 4라운드 찾아온 어깨 탈구 부상 때문에 경기를 내줘야 했다. 그는 부상으로 팔이 내려온 상황에서 알도에게 헤드킥을 허용하면서 결국 TKO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찬성은 부상당한 팔을 부여잡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정찬성은 부상 전까지 알도에게 테이크다운을 몇 차례 허용하긴 했지만 과감한 펀치와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는 등 좀비 스타일 공격으로 알도를 위협했다.
하지만 결국 불의의 부상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부상당한 오른쪽 어깨는 1년 전 부상당했다가 수술과 재활을 거친 부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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