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최근 국제연구팀은 1999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세구의 미라가 죽기 전 마약성분을 함유한 코카잎과 술을 다량 섭취한 것을 밝혀냈다.
해발 6739m의 유야이야코 화산의 정상 근처에서 발견된 이 미라들은 13살 소녀 한명과 4∼5세로 추정되는 남녀 어린이다.

연구팀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많아 두려움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소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술을 먹이고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해 제단으로 데려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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