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을 분수로 나타내면 기준량 대비 특정 양이 차지하는 크기를 가늠하기에 좋다. 6등분 한 치즈 6조각 중 1조각을 먹었을 때 전체에 대한 먹은 양의 비율을 분수로 나타내면 6분의 1이다.
소수는 기준량이 다른 두 양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종현이와 우석이의 안타 비율을 분수로 하면 각각 10분의 4와 8분의 3인데, 이 비율의 크기를 한눈에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소수로 하면 종현이(10분의 4)는 0.4, 우석이(8분의 3)는 0.375로 종현이가 더 잘 쳤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비율을 소수의 자리로 알아보는 게 ‘할푼리’인데, 소수 첫째 자리를 ‘할(割)’, 둘째 자리를 ‘푼(分)’, 셋째 자리를 ‘리(厘)’라고 한다. 할푼리에서 기준량은 할이 10, 푼이 100, 리는 1000으로 한다. 종현이와 우석이의 타율은 각각 4할과 3할7푼5리인 셈이다.

어린이들은 비율을 어렵게 생각할 수 있으므로 먼저 구체적인 상황을 그림 등으로 양적 비교를 한 뒤 기준량과 비교하는 양을 잘 살펴보게 하는 게 좋다. 또 양적 비교가 필요할 때 수치로 할지나 비율로 할지 구분하는 감각을 길러주면 어린이가 비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출판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