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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고기 보잉777은…운항 7년된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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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7-07 18:59:03 수정 : 2014-11-14 1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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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B777-200ER 여객기는 2006년 2월 제작해 3월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에 등록돼 운항 7년이 넘었다. 1995년부터 세계 항공사들이 도입한 B777의 한 종류로 항공업계에서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종이다. B777-200ER는 장거리용이며 엔진이 양 날개에 하나씩 모두 2개 있어 엔진 4개짜리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항공기다. 동체 길이는 62.7m, 높이는 18.4m, 날개 폭은 60.9m이며 최대 이륙중량은 286.9t이다. 최대 운항거리는 1만2408㎞이며 최대 운항시간은 14시간 50분으로 인천에서 미국 서부나 유럽을 직항으로 갈 수 있다.

엔진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가 제조한 PW 4090을 장착했다. 승객 좌석 수는 항공사가 정할 수 있는데 사고 여객기에는 295석이 있다.

지금까지 777 여객기는 2008년 영국항공 777여객기가 베이징에서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하다 활주로 근처에서 충돌사고를 내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심각한 사고가 난 적이 없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미국 항공당국 조사에 협력해 기술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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