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은 21일 오후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내가 했던 작품 중 영화 '구미호(1994)'를 가장 많이 봤다. 볼 때마다 손에 땀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식은땀이 났다. '구미호' 쫑파티 때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나 때문에 영화 망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고소영에게도 정말 미안했다"며 '구미호'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고소영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영화 '감시자들'에서 범죄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7월4일 개봉.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