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지현 가족사 "10년 전 어머니와 통화 후 연락두절"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가족사를 최초 공개한다. 

김지현은 최근 진행된 MBC '기분 좋은 날' 녹화에서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슬픈 가족사와 10여 년 전 어머니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현은 '날개 잃은 천사'로 활동할 당시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으면서 퇴직했다. 김지현은 아버지의 암 투병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퇴직금으로 식당을 마련했지만 실패했고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자의 반 타의 반 집안의 가장이 되야 했던 김지현은 방송활동도 슬럼프를 맞았다. 와인바를 사업을 시작했지만 녹록지 않았고 결국 빚만 떠안게 됐다. 이내 빚 독촉장과 압류 딱지가 붙을 정도로 위기를 맞았다. 

이때 김지현의 어머니는 돈을 벌고자 이모가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어머니는 이모와 사업을 시작해 생활비를 벌어 가족에게 보내왔고 가족들도 재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암 투병과 사업 실패로 위축돼 있던 김지현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떠난 후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술에 의지하며 지냈고, 이런 상황에서 불거진 어머니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가족들 간 오해를 쌓게 만들었다. 

결국 김지현은 아버지의 생신날 아버지가 가여운 마음에 어머니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고, 그 통화가 마지막이 됐다. 김지현은 그 일이 있은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머니의 안부조차 알 수 없었다.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의고 여자로서의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김지현은 "평생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었고 남편 병간호와 사업 실패의 뒷바라지부터 생활고에 허덕이며 부업을 손에 놓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모질게 대했던 어머니를 그때 왜 그렇게 이해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제라도 어머니를 꼭 찾아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받고 오해를 풀고 싶어 이리 저리 수소문해봤지만 어머니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고, 결국 방송을 통해서라도 어머니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기분 좋은 날'에서는 김지현이 고향 동네를 방문해 어머니의 발자취를 다시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어머니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등 어머니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오피니언

포토

에스파 멤버 된 '애둘맘' 강소라? 위화감 없는 아이돌 비주얼
  • 에스파 멤버 된 '애둘맘' 강소라? 위화감 없는 아이돌 비주얼
  • 권은비, 붉은 티셔츠 응원룩
  • 송혜교, 인형 같은 미모
  • 제니, 개미 허리 드러낸 파격 무대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