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 서'에 출연 중인 수지가 '담여울 표 귀요미 탈출 3종 세트'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지는 지난 5월 28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금족령으로 방안에 갇혀 신부수업을 받던 중 최강치(이승기 분)가 신수로 변해 공달선생을 공격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담여울(수지 분)은 최강치가 그럴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혼란과 곤란에 빠져있을 그를 걱정해 탈출을 계획했다. 담여울은 여주댁이 조는 틈을 타 그를 포박하고 입에 재갈을 물렸다. 그리고는 두 손을 싹싹 빌며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했다.
또 이순신(유동근 분)을 곤경에서 구하기 위해 조관웅(이성재 분) 앞에서 팔찌를 뺀 채로 인간의 모습을 한 최강치를 보여주는 작전을 펼쳤다. 담여울은 최강치의 인간부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다시 한번 탈출을 계획했다. 그는 무형도관의 어린 사제를 여장시키고 곤(성준 분)과 모의해 여주댁을 따돌렸다.
아울러 그는 무형도관에 남게 된 최강치를 만나기 위해 세 번째 탈출을 계획했다. 그는 밤 중 여주댁이 잠든 틈을 타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또 한번 두 손을 싹싹 빌며 "참으로 미안하게 됐네, 딱 한번 만 더 봐주게"라고 말하며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이처럼 이승기를 만나러 가기 위해 모든 방법이 동원된 수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탈출기는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여울아씨 오늘 사랑스러움의 극치", "여주댁에게 두 손 싹싹 빌며 탈출 할 때 너무 귀여웠다", "'강담커플' 보는 내내 엄마미소", "요즘 너무 귀여운 거 알고있나 그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강치는 담여울을 납치한 인물이 구월령(최진혁 분)임을 확신하고 그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구가의 서'는 부자간의 악연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더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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