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봄,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가르마를 알아보고 간단하게 이미지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준오헤어 신논현역점 김성훈 스타일리스트가 공개한 가르마 팁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서보자.

우선,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가르마 형태를 알아보자. 얼굴형은 크게 계란형, 둥근형, 각진형, 긴형, 역삼각형, 광대 강조형 등으로 구분한다. 계란형 얼굴은 어떤 가르마든 소화가 가능하다. 김성훈 스타일리스트는 "둥근형, 각진형, 광대 강조형의 얼굴형은 가운데를 중심으로 한 5:5 가르마가 얼굴형을 보완해 작아보이게 하고 긴형과 역삼각형의 얼굴형은 3:7 정도의 사선 방향의 가르마를 연출하면 얼굴이 길어보이는 단점을 보완해준다"고 설명했다.
각자 얼굴에 따른 가르마 형태를 알아봤다면 그 가르마가 어떤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을까? 사소한 차이로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가르마 연출은 이미지 변화의 핵심.
‘가르마 비율에 따른 이미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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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가 없는 스타일로 앞머리가 있거나 업스타일 일명 상투머리, 똥 머리, 남자들의 왁스로 새운 머리 등이다. 이 스타일은 상큼하고 발랄함을 더해 어려보이는 효과에 탁월하다.
# 5:5
청순함의 대명사로 누구나 쉽게 탈수 있는 가르마 스타일로 일자로 가로지르는 가르마가 아닌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살짝 치우친 곡선형으로 타게되면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은 듯 청순한 이미지를 풍긴다. 특히, 둥근형의 경우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 3:7
기본적인 옆가르마 스타일로 가장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가르마라인이다. 넓은 이마를 가진 경우 이마를 커버하기 좋고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는 느낌을 준다.
# 2:8
정적이고 깔끔함을 연출해 신뢰감을 높여주는 스타일로 격식있는 자리나 성숙함을 표현할 때 효과적이지만 자칫 노숙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다.
# 1:9
강렬한 인상을 주는 스타일로 카리스마를 요하는 정치인이나 헤어쇼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요즘은 리젠트 스타일의 유행으로 자신만의 개성 표현을 위해 활용 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 받쳐주지 않으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는 스타일 이다.
가르마의 비율은 비슷해도 가르마의 선을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진다. 단정함이나 깔끔함을 표현할 때는 직선의 형태로, 가르마의 볼륨감이 부자연스러울 때는 사선으로 하여 볼륨감을 맞춰주고, 자연스러움을 표현할 때는 곡선의 형태로, 개성의 표현이나 포인트로 사용할 때는 지그재그 형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표현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준오헤어 김성훈 스타일리스트가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가르마 비율을 추천했다.
일반적인 남성들은 가르마를 연출하기보다는 가르마 없이 모발에 약간의 방향성만주어 왁스로 세워줘 깔끔함과 남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 요즘 시스루뱅의 인기로 앞머리를 잘랐다면 길어진 앞머리를 5:5 가르마로 자연스럽게 넘겨 시원해 보이는 느낌의 스타일을 추천하고, 앞머리가 없는 분들은 기본적인 3:7가르마를 유선형의 곡선 가르마를 타줌으로 자연스러움과 볼륨감의 조화를 주는 것을 추천했다.
도움말: 준오헤어 신논현역점 김성훈 스타일리스트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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