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직장의 신' 최종회에서는 3개월 계약이 끝난 미스김(김혜수 분)이 퇴사한 후 6개월과 1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김은 좌천된 지방 근무지에서 장규직(오지호 분)의 목숨을 구하고 해외로 떠난다. 1년 후 미스김은 장규직이 일하고 있는 지방 근무지로 이직해 러브라인을 암시했다.
정주리(정유미 분)는 와이장을 퇴사한 후 동화작가로 데뷔했고, 무정한(이희준 분)은 마케팅 영업부 팀장이 됐다. 다른 와이장 직원들은 승진하거나 창업 등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직장의 신'은 비정규직 문제를 무겁지 않게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냈고, 러브라인 또한 중심이 되는 메시지를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담아내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직장의 신' 최종회는 시청률 14.2%(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날 MBC '구가의 서'는 15.9%로 1위에 올랐으며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2%로 3위를 나타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