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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가족같던 유연석-이유비에 배신 당했다

입력 : 2013-05-14 23:20:19 수정 : 2013-05-14 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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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출연 중인 이승기가 신수의 본능 때문에 가족 같았던 유연석과 이유비로부터 버림받았다.

5월 14일 방송한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가 신수로 변해 박태서(유연석 분)와 박청조(이유비 분)에게 버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서는 강치에게 "목을 베러왔다"며 무섭게 노려보고는 강치의 팔찌를 풀었다. 결국 강치는 신수의 모습으로 변해 묶인 쇠사슬을 끊어버렸다.

이에 태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겁을 먹던 끝에 칼을 휘둘렀다. 강치는 야수의 본능으로 자신도 모르게 날카로운 손톱으로 태서의 가슴에 심한 중상을 입혔다. 곧 자신이 한일에 놀란 강치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겁을 먹은 청조는 오빠인 태서가 강치로 인해 다친 것을 보고 "저리가거라 우리 오라버니한테서 떨어지거라"라며 소리치면서 돌을 던졌다. 당황한 강치는 미안한 마음에 변명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어 강치는 정신을 잃은 청조를 동굴로 데려왔다. 강치의 정체를 안 청조는 "강치가 너 같은 괴물일리 없다. 오라버니를 죽였을 리가 없다"면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강치는 계속 청조의 말이 마음에 걸려 한숨을 쉬고 괴로워했다. 그는 결국 팔찌를 갖고 있는 담여울을 찾기 위해 담평준에게도 맞서며 더욱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다.

또 이순신(유동근 분)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받은 강치를 위로했다. 그는 “자기가 자신을 어떻게 들여다보느냐가 중요하다”며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이승기는 배신의 감정으로 인한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강치를 그려냈다. 그의 괴로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 또한 함께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조관웅(이성재 분)은 담평준(조성하 분)을 찾아가 20년 전 서화(이연희 분)를 죽이지 않은 것으로 꾸중했다. 또 담평준의 몸에 손을 댄 조관웅 때문에 두 진영은 칼을 뽑아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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