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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쿠르드 겨냥 테러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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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약고' 키르쿠크 긴장 고조 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는 등 8일 이라크 곳곳의 폭력 사태로 8명이 희생됐다.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주에서는 이날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 페시메르가를 겨냥한 차량 자폭 테러로 대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또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의 쿠르드족연합당 사무실 인근에서 차량 자폭 테러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살라헤딘 주의 투즈 쿠르마투 마을에서는 차량 자폭 테러범이 페시메르가 검문소를 공격해 페시메르가 대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키르쿠크 주와 투즈 쿠르마투 마을은 모두 쿠르드 자치정부가 편입시키기를 원하지만 중앙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한 곳이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최근 종파 분쟁을 빌미로 키르쿠크 지역에 민병대 페시메르가를 배치해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다.

특히 키르쿠크 지역은 쿠르드인과 아랍인, 투르크멘인 등 민족 간 대립 격화 가능성은 가장 커 이라크의 '새로운 화약고'로 불린다.

한편 이날 팔루자의 한 경찰 검문소를 무장세력이 공격해 경찰 3명과 무장대원 1명이 숨지고 경찰 2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서부 자미야 구역에서도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택시 기사 1명이 숨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06∼2007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격렬한 종파 내전으로 수만 명이 희생된 이래 점차 폭력 사태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1년여 전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치안 불안이 여전한 상태다.

특히 지난달 23일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진압한 '하위자 사건'으로 촉발된 폭력 사태가 갈수록 격화하면서 종파 내전의 재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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