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소형 해치백 ‘폴로’를 출시했다. 독일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저렴한 2490만원에 1.6ℓ TDI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23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 폴로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잠시 선보였으며 골프와 동일한 5도어 해치백 형태를 갖췄다. 골프보다 조금 작은 차체로 표준연비는 복합 기준 18.3㎞/ℓ(도심 16.4/ 고속도로 21.3)의 1등급이다.



국내에 출시한 폴로는 모두 외장 패키지인 R-Line을 장착했다. 폴크스바겐 R GmbH가 디자인한 앞·뒤 스포츠 범퍼와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테일파이프와 함께 16인치 알로이 휠, LED 번호판 조명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폴로 전용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6개의 스피커와 MP3 파일 재생이 가능한 싱글 CD플레이어, 전자식 폴딩 사이드미러를 갖췄다. 내비게이션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6:4 폴딩 기능을 갖췄고 트렁크는 280ℓ에서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67ℓ까지 늘어난다. 폴로의 1.6 TDI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m의 성능을 갖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11.5초에 주파한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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