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최근 ‘소개팅에서 첫 만남 시 적절한 데이트 시간’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혼남녀 305명(남 131명·여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남성 응답자의 55%가 “마음에 들면 오래 만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짧게 만난다”고 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여성은 “식사하고 차 마시는 2~3시간 정도(58%)”라고 구체적으로 답해 호감도에 상관없이 시간의 선을 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남성들은 “차만 마시는 1시간(21%)” “식사하고 차 마시는 2~3시간(1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마음에 들면 오래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짧게 만난다(21%)” “차 마시는 1시간 정도(10%)”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닥스클럽 이유경 팀장은 “첫 만남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짧게 만나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교제 성공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호감이 있더라도 간단한 만남으로 여운을 남기며 헤어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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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닥스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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