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년 전 말벌 허리 미녀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최근 미국 의회 도서관 사이트에는 1899년 전후 촬영된 여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당대의 미녀로 알려진 사진 속 여성은 비정상적으로 가는 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만한 가슴과 골반 라인을 갖고 있다.
일명 ‘말벌 허리’, ‘모래시계 몸매’로 불리는 이 여성의 체형은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여 만든 것이다. 당시 여성들은 불편한 코르셋을 장기간 착용해 신체가 변형되고 건강이 악화되는 고통을 겪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0년 전 말벌 허리 미녀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몸매”, “아름답지 않다”, “바비인형보다 더 비현실적인 몸매가 있었다니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미국 의회 도서관 사이트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