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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윗감은 中 최대부호 아들

입력 : 2013-04-09 00:08:05 수정 : 2013-04-09 0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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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싼이중공업 후계자와 교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외동딸인 시밍쩌(習明澤·21)가 재벌가 후계자와 사귀고 있다고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8일 보도했다.

둬웨이에 따르면 시밍쩌는 중국 최대 민간 기업인 싼이(三一)중공업 량원건(梁穩根·57) 회장의 외아들인 량즈중(梁治中·29·사진)과 사귀고 있으며, 둘의 교제는 이미 시 주석의 암묵적인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밍쩌는 미국 하버드대 유학 중이던 지난해 11월 당시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귀국령을 내리자 돌아와 현재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다.

후난(湖南)성 출신인 량즈중은 2002∼2006년 영국에서 컴퓨터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싼이중공업 부회장 겸 재무총괄 이사로 일하고 있다. 둬웨이는 그가 중국 공산당 입당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아버지 량원건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을 여러 차례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올해의 중국경제인물’로 선정된 중국 최대 부호다. 재산은 700억위안(약 13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시진핑이 부주석 시절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동행하는 등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

둬웨이는 지난해 11월 21일 량 회장이 사내 조찬회에서 돌연 후난성 창사(長沙)의 본사를 베이징으로 옮기라고 선언한 것도 두 사람의 교제와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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