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트위터가 닐 모한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이직을 요청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맞서 구글은 모한에게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제시해 결국 꽁꽁 묶는 데 성공했다.
트위터는 모한을 영입하기 위해 그와 절친한 데이비드 로젠을 동원했다. 로젠은 전 구글 임원으로 지난 2010년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모한과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구글의 천문학적 연봉 앞에 트위터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모한은 구글에서 온라인 디스플레이 등 실질적 광고 수입 루트를 전담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구글이 23억1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검색 광고 시장의 선두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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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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