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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닮은꼴' 화성인, 온몸에 멍자국 '가학 다이어트'

입력 : 2013-04-05 10:27:13 수정 : 2013-04-05 1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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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수지를 닮은 '화성인'이 독특한 폭행 다이어트법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얼굴에서 몸매까지 수지를 닮았지만 온몸에 멍투성이인 '전치 4주녀'가 등장했다.

그녀가 '전치 4주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폭행(가학) 다이어트' 때문.

얼핏 보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의 몸에 난 멍자국들은 모두 그녀 스스로 만든 것이다.

전치 4주녀는 팔뚝살을 빼기 위해 양팔에 빨래집게 여러 개를 꽂는가 하면, 침대 위에 접시 여러 개를 가득 늘어놓고 그 위에서 잠을 청한다. 그는 "접시들을 깔아놓은 채 자면 자동으로 온몸이 긴장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어 자신의 방 안에 있는 주방도구들을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다이어트를 위한 도구들이다. 방망이로 허벅지 뒤쪽을 사정없이 문지르고, 고기 다지기용 망치를 꺼내 배를 두드려 셀룰라이트를 제거했다고 믿는다. 자신의 집에서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도 주방도구들을 휘둘러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원래 꿈이 모델이었다"는 전치 4주녀는 "제과제빵을 전공하면서 살이 많이 쪘다.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녀가 이렇게 가학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경락'을 받고 난 뒤였다. 그는 "경락을 한 번 받았는데 효과가 좋았다. 돈 안 들이고 경락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식기로 몸을 문질렀는데 비슷한 효과가 났다"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tvN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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