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 절대적으로 보호 의무”

헤이글 장관은 “북한 문제에 불확실성 요소가 많으며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지금까지 취한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상당한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단기적 위협은 물론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위협에도 대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29일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서 ‘일방적 행동’은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이어져 통제 불능의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어느 쪽이든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의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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