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극 대륙 실제 지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과학 도서에 나올법한 그림을 담고 있다. 게시자는 글에서 “남극은 거대한 얼음덩어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빙하 아래에는 또 다른 대륙의 모습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에 따르면 남극을 덮고 있는 거대한 빙하의 깊이는 약 3600m다. 그리고 빙하 아래에는 6개 이상의 호수와 강 등이 있다. 이는 원래 남극 대륙이 태평양 남서부에 있어서 식물과 공룡이 번성했으나 점차 극지방으로 이동했다는 ‘판구조론’을 근거로 한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빙하를 뚫고 아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우리가 본 것은 빙산의 일각이구나” “빙하 아래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누가 먼저 내려가나 나와 내기할 사람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