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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최전성기 이끈 건륭제… 역사의 승자 된 비결은?

입력 : 2013-03-25 22:11:30 수정 : 2013-03-25 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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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륭황제’ 26일 첫 방송 청나라의 6대 황제 건륭제는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황제다. 할아버지인 강희제의 재위기간(61년)을 넘는 것을 꺼려 재위 60년에 퇴위한 후 태상황제로 지낸 3년을 합치면 무려 63년간 중국을 통치했다. 그리고 강희제, 아버지인 옹정제와 더불어 130여년간 청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황제로 중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건륭제의 삶을 다룬 중국 드라마 ‘건륭황제’가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에서 26일 오전 11시40분, 오후 8시2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첫 방송 이후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40분, 오후 7시20분에 만날수 있다.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은 청나라의 전성기를 이끈 6대 황제 건륭제의 삶을 그린 ‘건륭황제’를 26일부터 방송한다.
건륭제의 이름은 홍력. 1736년 황제에 올라 1795년까지 60년간 중국을 통치했고, 가경제에게 권력을 넘긴 후 태상황제로 3년을 지냈다. 집권기간 내내 전국을 순회하며 직접 국정을 확인할 정도로 정력적이었고, 환갑 이후엔 여자와 술을 멀리하고 소식을 고집하며 89세의 장수를 누렸다. 그는 ‘사고전서’라는 백과사전을 편찬하였으며 1500수가 넘는 한시를 지어 남겼을 정도로 문무를 겸비한 매력적인 군주로도 유명하다.

‘건륭황제’는 건륭제가 왕자 시절 천하의 영웅호걸과 손잡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서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역사의 승자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다.

‘궁(宮)’에서 옹정제를 연기했던 하성명이 이번 작품에서는 옹정제의 아들 건륭제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함께 ‘청춘선율’에 출연한 적이 있는 장몽첩도 출연한다. 이밖에도 탕진업, 마문룡 등 중화권 인기 배우들을 볼 수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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