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의 상가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7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7시29분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1층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층에 거주하던 A(43·여)씨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건물 앞을 지나던 최모(60)씨 등 6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 주변의 일부 주택가는 물론 자동차 10여대도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가 난 건물 2층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았으며, 3층 주민 3∼4명은 사고 직후 건물 밖으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나꼼수’ 진행자 김어준·주진우 “내달초 귀국 검찰 출석”
3개월째 국외체류 중인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주진우씨와 김어준씨가 다음달 초 대선 과정의 고소·고발 사건 관련 검찰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변호인을 통해 4월 초순쯤 귀국한 뒤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에 제출했다. 주씨는 의견서에서 ‘4월 5일이나 8일쯤 일정을 잡아주면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밝혔고, 김씨는 이보다 1주일가량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개미투자자 울린 ‘원조 슈퍼개미’ 항소심, 원심 깨고 집유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소액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해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회사를 인수하려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개인투자자 경모(5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씨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원조 슈퍼개미’로 알려진 유명 개인투자자다. 재판부는 “부정거래와 미공개 중요정보 제공으로 증권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했다”면서도 “다만 경영난에 빠진 회사 대표를 속여 쓸모없는 특허권을 넘기고 34억원을 가로챈 혐의, 추종자들을 통해 풍문을 유포해 주가를 띄운 혐의 등은 증거가 부족해 무죄”라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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