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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TV 美 시장점유율 40.1% 달해

입력 : 2013-03-24 20:30:07 수정 : 2013-03-24 2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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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누적 매출액 삼성 1위
LG 3위… 불경기에도 선전
프리미엄TV 강세 두드러져
올해 들어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TV가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월 누적 매출액 기준 미국 평판TV 시장 점유율이 27.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비지오(VIZIO)가 15.4%로 2위, LG전자가 12.2%로 3위에 랭크됐다. 샤프(7.7%)와 파니소닉(5.0%) 등 일본 업체들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합친 점유율은 40.1%다. 경기불황으로 세계 TV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미국 평판TV 점유율 40.0%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이다. 반면 샤프, 파나소닉, 산요 등 일본 5대 TV업체들의 1∼2월 점유율 합계는 21.8%로 삼성전자를 크게 밑돌았다.

제품별로 보면 최근 비중이 커지는 LED TV에서 삼성전자는 1∼2월 점유율 30.6%로, 현지 최대 경쟁사인 2위 비지오(18.6%)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렸다. 3위 LG전자는 12.4%로 비지오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미국 프리미엄 TV에서 한국 TV 강세가 두드러진다. 3D TV 1∼2월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4.1%로 1위, LG전자 22%로 2위를 차지해 합계 66.1%에 달한다.

스마트 TV도 삼성전자가 34.5%로 1위를 달렸고 비지오(26.4%), 샤프(14.6%), 파나소닉(9.6%), LG전자(9.1%) 순이었다.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지난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어 최신 스마트TV 등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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