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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노안?…‘광대뼈가 좌우’

입력 : 2013-02-25 15:08:01 수정 : 2013-02-25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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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광대뼈 돌출은 외모 콤플렉스의 하나로 인식된다. 전체적인 얼굴 크기도 크게 느껴지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 억척스러운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또래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광대뼈 돌출은 방향에 따라 동안과 노안이 좌우된다는 점이다. 즉 같은 광대뼈 돌출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도 옆 광대냐 앞 광대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준다는 것.

위와 같은 경우는 옆 광대에 해당하지만, 앞 광대의 경우는 입체적인 볼륨감이 느껴져 생기 있어 보이는 인상으로 요즘 ‘동안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양인 얼굴은 대체로 광대 부위가 돌출되어 서양인에 비해 얼굴이 넓고 평면적인 것이 특징. 보통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앞 광대는 살려주고 옆 광대는 축소해주어야 이른바 ‘작고 어려 보이는 얼굴’로 변화가 가능하다.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3차원 광대뼈회전술(3D malar rotation)’은 개인의 윤곽상태에 맞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광대축소가 가능하다. 이는 절개한 광대뼈를 단순히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광대뼈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하여 안쪽으로 회전 이동시키기 때문에 전체적인 광대축소와 함께 얼굴 앞쪽의 볼륨감을 살려줄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물론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대축소 시에는 앞과 옆의 광대뿐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안면윤곽수술이 그러하듯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만나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예측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요즘 젊은 트렌드는 개인의 개성이 살아있는 입체적이고 생기 있는 얼굴을 선호하고 있다. 광대뼈가 돌출된 얼굴이라고 무조건 없애고 들어가게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것. 각자의 얼굴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변화를 주었을 때 개성이 살아있는 세련된 동안으로 완성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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