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7일(현지시간) 50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의 유명 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표지를 장식했다. 조던이 SI 표지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50번째로 SI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SI는 18일(현지시간)자 표지에 조던이 1988년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선보인 멋진 덩크슛 장면(사진)을 실었다.
조던은 표지 사진은 동의했지만 인터뷰는 하지 않았다. 조던이 1993년 NBA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야구(MLB) 선수 전향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실을 SI가 기사화한 뒤 조던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
SI 표지에 조던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스포츠 선수는 프로 복서 무하마드 알리, 농구선수 매직 존슨과 카림 압둘 자바, 프로골퍼 잭 니클로스와 타이거 우즈 등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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