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대기 오염 문제도 제기
러 쿠릴열도 군사훈련 새 갈등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군함이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북쪽 해역에서 대치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일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장웨이Ⅱ급 프리깃함 등 2척은 자국의 해양감시선 등을 호위하기 위해 댜오위다오에서 북쪽으로 100여㎞ 떨어진 해역에 배치돼 있다. 이를 부근에서 자위대의 유다치 구축함이 감시 중이다. 이 같은 대치가 알려진 것은 일본 측이 전날 공개한 중국 군함의 사격용 레이더 조준 사건 때문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에서 “(중국의 레이더 조준은) “일방적인 도발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중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영토분쟁과 더불어 일본이 중국에 대기오염 문제를 제기하기로 해 양국은 환경갈등마저 일으킬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미립자 ‘PM 2.5’(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 물질)가 중국에서 날아오고 있다며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 대기오염 대책 강화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5월 한·중·일 3국 환경장관 회의에서도 이를 강하게 촉구할 방침이다. 일본 환경성은 지난달 13일 오사카부 히라카타에서 대기 중의 PM 2.5가 63.7㎍(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는 등 편서풍 영향으로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날아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언론은 연일 중국 대기오염 문제를 다루며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분쟁을 겪는 쿠릴열도에서 5일(현지시간)부터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러·일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6일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공보실장 알렉산드르 고르데예프는 “쿠릴열도에서 공군 부대와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들의 전개 훈련이 하루 전 시작됐다”며 “약 1000명의 병력과 300대의 군사장비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도쿄=김용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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