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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선율…스티브 바라캇 내한 콘서트

입력 : 2013-01-30 18:01:04 수정 : 2013-01-30 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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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2월 17일 내한 콘서트
캐나다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사진)이 다음달 17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위트 밸런타인(Sweet Valentine)’이란 타이틀로 내한 콘서트를 연다.

밸런타인데이(14일)를 기념해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레인보 브리지(Rainbow Bridge)’, ‘휘슬러 송(The Whistler’s song)’ 등 CF와 드라마, 라디오 배경음악으로 꾸준히 사용된 로맨틱한 선율의 대표작과 2011년 발매한 앨범 ‘섬데이 섬웨어(Someday Somewhere)’의 수록곡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1973년생으로 가수·작곡·프로듀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브 바라캇은 13살부터 퀘백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현재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전향해 캐나다는 물론 아르헨티나·일본·홍콩의 가수들에게 곡을 제공하며 음악적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파리에서의 사랑의 밤(Nuit d’Amour A Paris)’은 일본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2002년 앨범 ‘올 아바웃 어스(All About Us)’를 통해 알려진 뒤 2004년 11월 내한 프로모션, 2005년 4월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6년에는 겨울 보컬 프로젝트로 방한해 세종문화회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0년 가수 휘성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2012년에는 유키 구라모토·이루마와 함께 파크콘서트를 가져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로맨틱 무드로 일관하는 스티브 바라캇 특유의 발라드 음악들은 달콤한 러브 신 배경으로 자주 사용됐다.

그는 특히 피아노를 축으로 재즈와 팝, 록, 테크노와의 접목을 서슴지 않는 퓨전 음악가로 공연에 피아노는 물론 합창과 오케스트라, 색소폰과 퍼커션 등 여러 악기를 버무릴 줄 아는 감각이 탁월하다. 준수한 외모로 여성팬들이 많은 스티브 바라캇은 “한국 공연을 기다리고 준비했다”며 “잊지 못할 만큼 많은 것을 응축시킨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 앞서 13일에는 서울 광진교 리버뷰 8번가에서 25쌍의 커플을 초청, 각 커플의 사연에 맞는 히트곡을 골라 연주해주는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커플은 네이버뮤직에 개설된 이벤트 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면 된다. 3만∼10만원. (02)318-4301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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