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는 단체인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정모)이 결혼식 청첩장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당선인의 신랑은 ‘대한민국’이다.
박정모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 청첩장에는 “금세기 최대 행사이며 통합, 상생 시대의 시작이 될 웅장하고 근엄한 결혼식에 꼭 참여하시는 영광을 함께 하십시오. 화환 금품 기타 선물은 일절 사양하오며 다시 한 번 ‘잘살아보세’를 외치는 마음만 선물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박정모는 “박 당선인의 취임식인 2월 25일을 당선인이 대한민국과 결혼하는 의미 있는 날로 기억하고 대통합과 상생의 시대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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