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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 아날로그 방송… 31일 오전 4시 완전 종료

입력 : 2012-12-30 19:03:11 수정 : 2012-12-30 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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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종료되고 고화질·고선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상파 디지털TV 시대가 열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24번째 나라가 됐다. 앞서 네덜란드(2006년12월), 미국(2009년 6월), 일본·프랑스(2011년 7월) 등은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종료했다. 1981년 1월 컬러TV 방송 도입 이후 두 번째 방송혁명이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해온 지상파 방송사들은 31일 오전 4시 서울과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다.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던 아날로그TV 사용자들은 이 시점부터는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만 TV를 볼 수 있다.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매체 이용자들은 이와 관계없이 그대로 TV 시청을 할 수 있다.

현재 방통위가 추정하고 있는 디지털 미전환 가구는 약 5만가구로 이들은 31일부터 ‘깜깜이 화면’을 보게 된다. 컨버터 설치 요청은 24시간 디지털방송 콜센터(국번 없이 124)로 할 수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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