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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 확실…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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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19 22:56:01 수정 : 2012-12-19 2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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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도입 후 첫 '과반 득표'… '최초의 부녀 대통령' 기록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제18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진행된 대선 개표에서 오후 10시25분 현재(개표율 65.9%)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057만9466표(득표율 51.62%)를 얻어, 982만4390표(득표율 47.94%)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질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추세대로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첫 과반 득표를 기록하는 대통령이 된다. 또한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 기록된다. 부친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직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하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낮은 지지도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에 성공하게 된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 후보가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기존 분석을 깨고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 선거가 ‘범(凡)보수 대(對) 범진보’의 진영 간 대결로 진행되면서 보수 지지층의 표심(票心)이 결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상 처음으로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20~30대 유권자보다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한 50~60대 유권자의 비중이 더 커진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현재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10시30분쯤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당원 및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밤늦게 광화문 광장에서 당선 인사와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3072만2912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75.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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