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이폰5가 최고? 글쎄…" 성능에 의문점 제기

입력 : 2012-12-13 16:07:43 수정 : 2012-12-13 16:07:4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지난 7일 출시된 아이폰5의 성능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플의 첫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인 아이폰5가 ‘드래곤 플라이트’ ‘동영상 감상’ 등의 부분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LTE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게임, 동영상 서비스 성능이 스마트폰의 주요 경쟁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5는 이러한 부분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아이폰5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4·4S에서 즐기던 소셜네트워크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이어서’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게임 기록이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 제작사 측은 “기존 아이폰에서 ‘카카오톡’과 연동되지 않았지만 아이폰5에서는 연동된다”며 “카카오톡 미연동 버전 사용자 일부가 해킹으로 불법 화폐를 보유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이폰5는 다른 LTE 스마트폰보다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기 어렵다. 갤럭시S3와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파일을 내려받아 바로 재생할 수 있는 반면 아이폰은 동영상 플레이어를 설치하거나 인코딩을 통해 파일형태를 바꿔야 한다. 램(RAM) 용량도 다른 LTE 스마트폰의 절반 수준인 1GB에 그쳐 동영상 감상 시 버퍼링(지연)현상의 가능성도 높다.

그동안 출시됐던 아이폰 시리즈 중 무게와 두께 면에서 호평 받았지만 여전히 배터리 수명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배터리 이용 가능 시간이 480분으로 갤럭시노트2(990분)·옵티머스G(660분)·옵티머스뷰2(600분)·베가R3(932분)보다 짧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