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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아이폰5’ 판매 치열한 기싸움

입력 : 2012-12-09 19:06:19 수정 : 2012-12-09 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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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9555명 번호이동은 순증”
KT “번호이동과 제품판매는 별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아이폰5 판매를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5 첫 개통일인 7일 번호이동을 통해 9555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SK텔레콤에 따르면 7일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2만1461명을 유치했고 두 회사에 1만1906명을 빼앗겨 전체 가입자는 9555명이 늘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8436명과 1119명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3GS 때 KT로 갔던 소비자들이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SK텔레콤으로 돌아오는 ‘아이폰 연어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앞으로도 한동안 번호이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KT는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증과 아이폰 판매량은 별개로 봐야 한다며, 아이폰 판매량에서는 SK텔레콤을 앞선다는 주장이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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