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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3년간 해외투어…성공 못하면 은퇴”

입력 : 2012-12-07 17:43:37 수정 : 2012-12-07 1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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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내년 4월7일부터 3년 계획으로 해외활동을 시작한다.

김장훈은 7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독도체험관에서 열린 정규 10집 ‘Adieu(아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4월7일 3년 계획으로 한국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번 10집 앨범활동을 끝으로 내년 4월7일 김포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출국한 뒤 3년간 미국8개주 도네이션 투어 및 중국, 대만에서 공연기획자 및 가수로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김장훈은 “심장에 태극기를 박고 가겠다. 국민가수는 아니지만 국가가수라는 생각으로 노래해 왔다”며 “감사하지만 ‘독도 지킴이’라는 찬사가 마음 속으로는 아픔이었다. 분명 찬사지만 음악과 공연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가수로서 축소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외투어를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다시 음악을 느껴보고 싶다”며 “가능하면 미중 공연을 평정하고 내한공연이나 삼일절, 광복절 행사 등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또 김장훈은 “언젠가 돌아와 마이크를 잡고 노래할 날이 오면 좋겠다. 3년이라고 말씀드렸지만 해외공연이 실패한다면 한국에서 노래 부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미중 공연의 성공 기준에 대해 “첫 번째는 그곳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노래로 감동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공연, 문화, 도네이션, 한국인의 따뜻함까지 아우르는 페스티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의 10집 정규앨범 ‘Adieu(아듀)’는 그의 20년 음악인생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음향기기 축음기와 보편적 판로인 디지털음원과 CD, 그리고 미래지향적 USB로 만들어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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