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방의무’ 다한 현빈-강동원-조인성, 트로이카 시대 활짝

입력 : 2012-12-06 16:45:08 수정 : 2012-12-06 16:45:08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하반기 군 제대한 스타들. 배우 현빈(왼쪽)과 강동원/사진=한윤종 기자, 세계닷컴 DB
최근 국방의무를 다한 남자 톱스타들의 잇따른 귀환으로 연예계가 한껏 들뜬 분위기다.

배우 현빈이 6일 해병대 전역한 가운데, 그에 앞서 지난 달 12일에는 강동원이 공익근무에서 소집해제됐다. 두 배우 모두 충무로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톱스타라는 점에서 업계와 팬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이들에 앞서 지난해 5월 제대한 조인성도 있다. 제대한 지 1년 반이나 지났지만 광고·예능 이외에 뚜렷한 복귀작이 없어 팬들의 애를 태웠다. 하지만 그는 최근 배우 송혜교와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내년 2월 방영)에 캐스팅돼 브라운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처럼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스타들, 현빈-강동원-조인성의 등장은 연예계에 ‘新 트로이카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된다. 30대 남자 톱스타 기근 상황에서 이들 모두 이름만으로도 일정 부분 시청률과 티켓파워를 보증하는 배우들이란 점에서 그러하다.

현빈은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 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배우로서의 복귀를 알렸다. 혹한에도 그를 마중하러 온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그동안 정말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소속사 측은 “제대 전 현빈 앞으로 들어온 시나리오가 열 작품 정도 된다”면서 “천천히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빈을 향한 충무로와 방송계의 러브콜은 전역 전부터 시작됐고, 앞으로 더욱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원은 휴가를 통해 조용히 소집해제하는 방식을 취했다. 복무했던 곳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한 강동원은 최근 화보를 통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강동원의 차기작으로는 영화 ‘군도’(감독 윤종빈)가 거론됐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화보 인터뷰에서 그는 “향후 2년간 작품 스케줄이 꽉 찼다”면서 “두 작품은 확실하고, 다른 한 작품은 기획 중이다. 또 다른 작품은 스케줄만 조정되면 하게 될 것 같다. 닥치는 대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팬들 곁으로 돌아온 남자 톱스타 3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