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파트너' 신소율, 파격 전라노출 연기 '어땠길래'

배우 신소율(27)이 영화 ‘나의 PS파트너’(감독 변성현)에서 과감한 전라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나의 PS파트너’가 27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가운데, 극중 신소율은 주인공 현승(지성 분)의 전 여자친구 소연 역으로 등장했다.

앞서 이 영화는 ‘19금(禁)’ 남녀의 발칙한 성적 판타지와 로맨스를 그린 탓에 자연스레 배우들의 노출수위에도 많은 관심을 모아졌던 게 사실. 이날 공개된 영화에서는 주연배우인 김아중보다는 신소율이 파격 노출을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신소율은 지성과 전라 베드신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과감히 상의 탈의를 하는 등 아름다운 몸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올해 인기를 끈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의 상큼발랄한 여고생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었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노출연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신소율은 “오디션을 받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컸다”면서 “감독님과 상의하며 찍었기 때문에 노출신은 사실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현승(지성 분)과의 마음 아픈 사랑을 표현하는 감정신이 더 어려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오늘 영화를 보면서 노출에 대한 걱정보다는, 내가 외로워져서 힘들었다.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PS파트너’는 잘못 걸린 전화 한 통에 화끈한 밤(?)을 함께 보내면서 인생이 꼬여버린 두 남녀의 솔직담백한 연애담을 그린 영화. 김아중, 지성, 강경준, 신소율 등이 출연하며, 신예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6일 개봉.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