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축구선수 정성룡(28)과 모델 임미정(26) 부부가 지난 17일 득남했다.
정성룡과 임미정은 지난 17일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성룡 측은 “2010 남아공월드컵부터 매년 아기를 얻은 정성룡은 이번 득남으로 벌써 2남1녀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흑룡의 해’에 태어난 셋째 아들의 태명은 용용이였다”며 “특히 정성룡은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 혜택까지 얻어 가족 모두 용용이를 복덩이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셋째 아들의 아빠가 된 정성룡은 “막내에게 무실점 경기로 의미 있는 선물을 주게 됐다. 둘째 딸 아기까지는 순산했지만 이번에는 아내 임미정이 정말 어렵게 낳았다. (부인과) 함께 하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고 기쁨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정성룡, 임미정 부부는 출산에 앞서 가족 화보를 촬영했다. 당시 임미정은 만삭의 몸으로 모델다운 포즈과 우아한 표정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만삭화보를 완성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studio WON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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