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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이광수-이유비, 양익준 덕에 얼떨결 첫키스

입력 : 2012-11-01 09:30:41 수정 : 2012-11-01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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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와 이유비가 얼떨결에 첫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15회에서는 극중 재길(이광수 분)과 초코(이유비)가 재식(양익준 분) 때문에 첫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초코는 개관천선했다며 집으로 찾아온 재희(박시연)의 친오빠 재식(양익준)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어보자 “있다. 재길 오빠다”라고 당당히 답했다.

이에 연애 진도를 묻는 재식의 질문에 “키스까지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재식은 “우리가 언제 키스를 했느냐”고 물었고, 초코는 “오빠 몰래 했다”고 말했다.

재길은 “너 혼자 한 건 키스가 아니다. 둘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를 답답하게 지켜보던 재식은 재길의 머리를 한 손으로 밀어 초코와 입이 부딪히게 만들었다.

사상초유, 얼떨결 첫키스 경험에 재길과 초코는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재길은 “별로 의미 두지 말라”고 명언을 남긴 뒤 퇴장했다.

이날 ‘착한남자’에서는 위기에 처한 마루(송중기 분)를 구하기 위해 재희(박시연 분)에게 태산그룹을 양보하겠다는 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서는 마루와 은기가 진한 두 번째 키스를 나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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