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내와 남편의 외도 비율이 비슷해지는 추세다. 정부기관 지원으로 1972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한 설문조사에서 2010년도 결혼생활 중 외도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남편의 비율은 19%, 아내는 14%로 나타났다. 1991년에 비해 남편의 외도 비율은 2%포인트 하락하고 아내는 3%포인트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인디애나 주립대 등의 조사에서도 결혼생활 중 외도 경험이 있다는 남성은 23%, 여성은 19%로 근접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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